유럽을 알아야 세상이 보인다
유럽의 역사와 문화, 아는 만큼 보인다유럽 여행 떠나기 전에 꼭 읽고 가야 하는 책유럽여행의 관문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과 노트르담성당에 가면, 우리는 연신 "우와! 멋있네!" 감탄사만 반복할 뿐. 미술관과 박물관을 가득 채우고 있는 엄청난 작품들, 대부분 그리스신화와 성서를 주제로 한 것들, 그 스토리를 모르니 정신없기만 하다. 학교에서 배우는 학과목의 상당부분이 유럽의 것이지만 막상 유럽에 와서 보니 유럽과 유럽문화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유럽의 역사와 문화를 공부해보면 영어와 과학에는 그리스로마인의 생각이 가득 들어있고 신화와 종교는 유럽인에게 삶의 일부라는 걸 알게 된다.셰익스피어의 비극은 신화에서 모티프를 따왔고 뉴튼의 과학은 아리스토텔레스 그리고 종교와 관련 있으며, 유럽문명은 그리스의 신화에서 시작해 로마를 거쳐 종교와 철학으로 이어지는 문화의 흐름을 걸 발견할 수 있다. 문화란 어느 날 갑자기 탄생할 수 없고 이전 시대의 것을 기초로 변화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러니 어느 시대, 어느 문명이든 자연스러운 흐름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그런데 우리는 신화 따로 플라톤 철학과 종교를 따로 읽고 배웠다. 하지만 이걸 삶의 일부로 했던 유럽인에게 이 주제들은 분리되어 있지 않았다. 플라톤이 소크라테스의 입을 빌어 에로스와 이데아를 이야기하고 몸을 떠난 영혼이 저승을 다녀오는 이야기를 말한다. 로마의 세네카는 건전한 몸에 건전한 영혼이 깃든다는 스토아철학을 삶에 적용하고 글로 남겼다. 어머니가 아이에게 영웅 헤라클레스의 삶을 이야기해주는 것과 수호성인의 이름을 딴 아이들이 성인처럼 살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은 삶이고 기본적인 문화였다. 그리스로마에서 시작되어 전해진 문화는 유럽인의 생활이었기에 자연스럽게 삶 속에 녹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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