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 (리커버 에디션)
외딴 병실에서 고통과 상실을 마주한 청년 하용조의 고백“그러나 나에겐 주님이 있다” 새롭게 만나는 『나의 하루』 리커버 에디션왜 일기를 공개하는가. 외딴 병실에서 영혼의 밀도를 높인 스물셋 청년 하용조의 가식 없는 친필 영성 일기를 공개한다. 1968년 청년 하용조가 폐병으로 피를 쏟으며 외딴 병원에 입원한 날부터 9개월간에 걸쳐 써 내려간 가장 진솔한 고백록이다. 삶과 죽음, 믿음과 실천, 사랑과 용서, 전도와 선교, 공동체와 자기 정체성 등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고 따르게 되는 총체적 과정이 집약돼 있다. 할 수 있는 것보다 할 수 없는 것이 더 많은 그때의 저자는 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을 뒤로한 채 언제나 바라볼 수 있는 한 분에 집중했다.실패했다고 하기 전에, 힘이 없다고 하기 전에. 젊은 날 건강으로 모든 것이 멈춰진 병원에 누운 청년 하용조는 날마다 꿈을 생각하고, 꿈을 기록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가 아니라 어떻게 살 것인가였다. 현실을 직시한 목숨을 걸고 하나님과 동행하려 애쓰는 하루, 절망과 두려움에서 생명과 사랑으로 가려는 그 하루의 드림이 믿음의 시작이요 자신의 삶을 온전히 드린 사명자의 첫 발이었다. 사명은 어느 날 불일 듯 일어나지 않고, 현실의 난관과 절망을 이기고 날마다 주님께 묻고 또 물어 붙들고 나가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책을 읽고 묵상하고 기도하는 가운데, 변하지 않는 진실 그 한 가지를 기억하고 또 기억했다. “그러나 나에게는 주님이 있다!” 바로 이 진실을 붙들고 그는 병과 싸우고 절망과 힘겨루기를 하며 초라한 현실에 지지 않고 미래에 계신 주님을 향해 나아갔다. 일생을 건 사명은, 날마다 그 한 분에 집중해야 가능한 것이었다. 현실이 어떠하든 우리에게는 변명의 이유를 찾지 말고, 나아가야 할 이유를 찾아야 한다. 이제 당신의 하루를 시작할 때이다. 초라해진 육신을 끌어안고 병상 위에 누워 애끓는 피를 이 땅에 뿌리게 해달라는 청년 하용조의 일기는 우리를 십자가로 돌아가게 한다. 성공도 명예도 부도 아닌, 주님을 찾고 주님과 머물게 한다. 압도하는 현실의 한계를 넘어, “그러나 나에게 주님이 있다”고 꾹꾹 눌러쓴 이 절박한 고백은 우리를 뜨겁게 한다. 연약하다고 하기 전에, 실패했다고 하기 전에 주님 앞에 앉아 영혼의 일기를 시작하자. 주님과 함께 비상하고 싶다고 고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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