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용기를 얻는 길은 두려움이 없는 길이 아니라 ‘두려움을 통과해 그리스도께로 가는 길’이다.
앞이 보이지 않는 두려움에 갇혀 있는가? 절망의 끝에 서 있는가? 세상의 용기가 아닌, 십자가가 빚은 용기로 설 때이다.
삶은 매순간이 위기다. 특별히 미래가 보이지 않을 때, 쉽지 않다. 그러나 예수가 보이신 길이 있다. 그 길을 엘리야는 갔고, 나와 당신도 가야 한다. 용기는 빛나는 승리를 거둔 갈멜산에서 얻어지지 않는다. 용기는 적과 싸워 이기거나, 안전하게 보호받거나, 많은 사람에게 환영받을 때 얻어지지 않는다. 용기는 엘리야처럼 또 그를 따랐던 사람들처럼 스스로 설 수 없을 때, 거친 광야에서 쓰러져 있을 때, 심지어 어서 죽음을 달라고 애원할 만큼 괴롭고 답답할 때 만들어진다.
엘리야는 자신이 시내산으로 향하고 있는 줄 알았으나 갈보리로 향하고 있었다. 우리도 그러할 것이다. 오직 십자가에 못 박힌 사람만이 일어설 용기를 가질 수 있다. 두렵고 혼란스러운 가운데서도 우리는 십자가로 가야 한다. 용기라는 목적지에 도착할 지도는 없지만 우리는 그 길을 안다. 예수님이 친히 그 길을 보이셨다.
저자소개
〈월 스트리트 저널〉(Wall Street Journal)은 러셀 무어를 “활기차고 쾌활하며 더없이 명쾌한” 신학자라고 평했다. 또한 그는 2017년 〈폴리티코 매거진〉(Politico Magazine)에서 ‘워싱턴 정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으로 선정될 만큼 미국 사회에서 크게 주목받는 인사이다.
서던미시시피대학교와 뉴올리언스침례신학교를 졸업하고, 서던뱁티스트신학대학원에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남침례교신학대학원에서 교무처장 및 학장으로 일하면서 신학과 윤리학을 가르쳤다. 현재는 서던신학대학원에서 기독교윤리학 교수, 사우스이스턴침례교신학대학원과 뉴올리언즈침례교신학대학원에서 초빙교수로 섬긴다. 또한 미국 남침례교 윤리와종교자유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 《폭풍 속의 가정》(두란노), 《입양의 마음》, 《왜 우리는 유혹을 이길 수 없는가》(이상 복있는사람) 등이 있다. 아내 마리아와 입양한 두 아들을 포함해 다섯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절망의 한복판에서PART 1 살기 위해 광야로Chapter 1 위기 앞에서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PART 2예수의 방법으로 무너지고,예수의 방법으로 일어서다Chapter 2 두려움 앞에서광야, 옳은 방식으로 두려워하는 법을 가르쳐 주다Chapter 3 수치심 앞에서수치심에서 빠져 나오는 길은심판의 한복판을 통과하는 것이다Chapter 4 깨어짐 앞에서온전함은 내가 안다고 생각했던 것들이무너질 때 찾아온다Chapter 5 약함 앞에서세상이 알 수 없는 십자가의 강함을 마주하다PART 3 십자가로 빚어진 용기로다시 일어서다Chapter 6 외로움 앞에서공동체와 함께 노래하는 법을 배우라Chapter 7 불의 앞에서두려움에 떠는 겁쟁이들, 정의에 분연히 일어서다Chapter 8 실패 앞에서광야에서 생명의 미래를 보다에필로그 거룩한 용기로 다시 일어서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