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 남궁억
남궁억 선생은 여느 독립운동가보다 한 세대 전의 인물입니다. 그가 남긴 글과 저서는 오늘날 그대로 읽기는 힘들 정도로 오래전이라 어린이와 학생들에게는 난해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만화를 통해 다른 등장인물과 역사를 헤쳐 나가는 이야기 속에서 남궁억의 업적과 일생을 담았습니다. 기타 등장인물들은 허구지만 남궁억을 둘러싼 에피소드는 모두 사실이며 역사적 자료에 근거한 것입니다.
만화와 함께 다른 읽을거리들을 보시면 당시의 사건들을 잘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한 장이 끝날 때마다 남궁억 선생이 지은 노래가사를 하나씩 넣었습니다. 노래를 통해 시대상을 알 수 있고, 남궁억 선생의 고뇌와 아픔, 민족사랑 정신을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남궁억 선생을 생각하면 ‘거인’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역사에 묻히고 또 저평가된 그의 이야기를 꺼내 볼 때마다 이대로 잊히기에는 너무 아까운 민족의 스승이자 어른입니다. 이 책을 통해 민족의 거인이 독자들의 가슴 속에서 살아나고, 잃어가는 독립정신이 다시 불붙기를 바랍니다. 남궁억 선생이 일생을 바친 대한민국에 우리 주 하나님의 보살피심과 평안이 늘 함께하기를 바라면서, 이 책이 널리 읽히기를 기도합니다.
2017년 봄, 김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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