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이승만 현대사 위대한 3년
- 저자
- 인보길 저
- 출판사
- 기파랑
- 출판일
- 2023-07-17
- 등록일
- 2024-03-18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70MB
- 공급사
- 예스이십사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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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왜 ‘대통령 이승만’을 말하지 않는가1954년 7월 28일, 워싱턴의 미 의회 상하 양원 합동회의. 기립박수를 포함해 서른세 차례나 박수가 쏟아진 끝에, 연설을 마친 여든 살 노신사가 연단을 내려선다. 닷새 뒤 뉴욕 브로드웨이의 유명한 ‘영웅 거리(Canyon of Heroes)’에서는 이 노신사를 위해 색종이 가루가 눈처럼 흩날리는 가운데 퍼레이드까지 벌였다.극동 한귀퉁이, 플로리다주의 3분의 2쯤 되는 나라의 대통령이라고 했다. 연설이 있던 날은 그 나라에서 휴전협정이 맺어진 지 만 1년하고 하루 지난 날이었다. 반만년 가난 위에 전화(戰禍)까지 덮쳐 희망조차 없어 보이는 나라였다. 그런 나라를 위해 세계 최강대국 미국이 유엔을 움직여 전투병을 보내게 하고, 도무지 체급이 안 맞는 상호방위조약을 맺게 하고, 국빈으로 초청해 의회 연설도 모자라 영웅 퍼레이드까지 열어 주다니, 도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미·소·중·일을 통틀어 이런 대접을 받은 남북 지도자는 전에도 없었고 이후로도 없었다. 이승만(1875~1965)이었다. 미국과 자유세계의 지도자들은 러시아나 중국 등 사회주의·전체주의 정권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을 때마다, 60여 년 전의 저날 이승만의 충고를 따르지 않은 걸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을 것이다.“미국 해군이 중국 해안을 봉쇄하면 중공의 교통망은 큰 혼란을 겪게 될 것입니다. 성공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공군도 필요할 것입니다. 소련이 지상군과 공군을 투입하지 않을까요? 아마 투입할 것입니다. 그러나 소련의 지상군과 공군 투입은 오히려 자유세계를 위해서 아주 좋은 일이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소련이 수소폭탄을 대량 생산하기 전에 그 제조 중심지들을 미 공군이 파괴하는 것을 정당화해 줄 것이기 때문 입니다. 우리는 절반은 공산주의, 절반은 민주주의 상태의 세계에서는 평화가 회복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중대한 결정이 지금 필요합니다.”『이승만 현대사 위대한 3년 1952~1954』(인보길 지음, 기파랑, 2020)은 대한민국 건국과 초대 대통령 취임(1948) 이후인 ‘이승만 현대사’를 가리키며 묻는다. “왜 대통령 이승만을 말하기 꺼려하는가?”
저자소개
1940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신문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미 하와이대 동서문화센터를 수료했다. 조선일보 기자로 편집부장, 문화부장, 편집부국장, 편집국장, 논설위원, CTS본부장, 상무이사 뉴미디어연구소장, 종합미디어본부장 등을 지냈고, 디지틀 조선일보 대표이사로서 한국 최초의 인터넷신문을 창간했다. 서울시문화상, 우남애국상 등을 수상했다. 엮은 책으로 『이승만 다시 보기』(2011)가 있다. 현재 인터넷 미디어그룹 뉴데일리(newdaily.co.kr) 대표 회장, 건국이념보급회 회장, 이승만 포럼 공동대표로 있으며, 유튜브 채널 ‘인보길의 우남 이야기’를 운영하고 있다.
목차
건국 대통령 이승만(화보)책을 열며 왜 ‘위대한 3년’인가서론3·1운동의 기획자 이승만01 독립만세운동의 지령 ‘이승만 밀서’김성수와 임영신의 증언 / 이승만 “기회 왔다, 궐기하라” / 양남兩南의 3·1운동과 한성임시정부 수립 / 필라델피아 독립선언과 시위 / 독립선언서 인쇄하고 낭독한 이종일02 임정 대통령 이승만, 레닌과 대결세계 최초로 공산주의 비판 / 레닌식 쿠데타로 이승만 탄핵 / ‘3·1정신’ 삭제한 소비에트식 개헌 / 대한민국 대통령 취임 3일 만에 ‘반란’[자료 1] 최초의 반공 논문 「공산당의 당부당(當不當)」제1부직선제 개헌부산 정치파동, 195203 건국 전야(前夜)‘초대 총리는 누구?’ 조각당의 비밀? / 이승만 ‘거국 정부’냐, 김성수 ‘한민당 정부’냐 / 동아일보 첫 포문, 이승만에 개각 요구 / 한민당의 배신과 김구의 김일성 협상04 건국과 전쟁제헌 한 달도 못 돼 내각제 개헌론 / 농지개혁, 미군 철수, 개헌안 부결 / “미국이 내 말 안 들어서 전쟁 났소” / 맥아더 해임과 이승만의 대미 투쟁 / “내가 또 미치광이가 돼야겠군”[자료 2] 청년 이승만, ‘국제 필화 사건’에서 감옥행까지05 총성 없는 혁명피난 국회, 세비 인상에 자녀 병역 기피까지 / 전쟁 중 지방자치 선거 / 미국과 야당의 음모 / “임기중 반드시 직선제 개헌을” / 계엄령 선포… 미국에 ‘선전포고’ / 77세 노인의 ‘전방위 전쟁’06 국민이 뽑은 대통령7·4 미 독립기념일의 반전 / 대한민국 첫 헌법 개정 / 최초의 직선 대통령 / 미국과 대등한 관계 설정하기제2부한미동맹, 195307 “통일이 아니면 죽음을”이승만의 휴전 반대 투쟁 / ‘악마의 해방구’ 거제도포로수용소 / 한미조약 요구하며 ‘단독 북진’ 비상사태 선포 / 세계가 놀란 반공 포로 석방08 경무대의 ‘1인 세계대전’고독한 투쟁 / “아이크의 결재 문서로 가져오라” / “휴전 반대하지만 방해는 않겠다, 딱 90일 동안만” / 휴전협정 조인, 한국은 서명 거부 / 고래와 새우의 동맹09 재건과 부흥자립경제 기반 구축 / “새해 1월 1일까지 통일시켜라”[자료 3] “공산당과는 협상 못 한다”제3부자유시장경제 개헌사사오입 파동, 195410 경제 개헌안 제출휴전 무효 선언, 미국과 또 싸우다 / 통제경제에서 자유시장경제로11 또다시 나라를 잃을 뻔제네바 ‘한반도+인도차이나’ 협상 / “중공군 즉시 철수, 북 자유선거 하라” / 한반도 통일 논의 결렬… “휴전 무효” 선언 / 베트남 패망… 대한민국, 이승만이 지켜 냈다12 워싱턴의 한미 대결고학생·망명객에서 국빈으로 / “한국은 원조를 구걸하지 않는다” / 마지막 깜짝 쇼 “독도 등대 불 켜라” / 받을 것 다 받고서야 한미동맹 비준서 교환[자료 4] 이승만 대통령 미 의회 연설 전문13 ‘위대한 3년’ 마지막 혁명헌법에 ‘국민투표’와 ‘자유시장경제’ / “통제야 물러가라” / ‘종신 집권’ 허용한 까닭은 / ‘國+家=나라집’ 재건축 성공 / 이승만 터 닦고, 박정희 다지다[자료 5] 청년 이승만, 또 하나의 꿈마무리자유의 십자가14 이승만의 경제부흥황무지에 건국 또 건국 / 장면, 유엔에 “경제복구 성공” 보고서 / 영성(靈性)의 카리스마15 이승만의 원점, 그리고 4·19자유의 발견: 성령·루터·웨슬리와의 만남 / “예수를 따라 목숨을 버리겠다” / 4·19는 이승만 최후의 성공작[자료 6] 4·19 일주일 전 이승만이 자진 사퇴를 제시한 국무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