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복잡한 국제정세를 이해하기 위한 진짜 미국 읽기
지금의 미국을 만든 특별 의식,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미국의 정체성을 네 가지 역사적 코드로 재발견한다. 즉 서부 불모지를 개척한 ‘프런티어’, 자유와 평등을 주창한 ‘민주주의’, 분열과 연합을 반복하게 한 ‘지역 정서’,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하나로 수용한 ‘다문화주의’ 등 미국 초기 역사부터 형성된 네 가지 힘과 이를 계승하려는 전통이 어떻게 유지되었는지 하나씩 들여다보면서 가장 객관적인 잣대로 미국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복잡한 세계정세의 흐름을 읽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시각을 넓혀준다.
저자소개
전남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웨스턴일리노이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톨레도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샌디에이고시립대학 사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전남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있다. 미국사 전공자로 미국의 베트남 개입부터 탈냉전 이후까지 미국 외교의 흐름에 주목하고 있으며, 미국의 대외관계를 통해 미국의 정체성을 깊숙이 추적하면서 일반인들이 미국에 대한 올바른 식견을 가질 수 있도록 그간의 연구 결과를 대중화하는 일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이만큼 가까운 미국≫, ≪오늘의 미국을 만든 미국사≫, ≪카우 보이들의 외교사≫ 등의 저서를 집필했으며, <탈냉전과 대서양 공동체의 분열> 등 수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목차
들어가는 말
제1장 서부에서 시작된 개척의 힘 : 프런티어
프런티어 정신, 국경을 확장하다
민간인이 앞장선 서부 개척의 길
민주주의의 싹을 틔운 베이컨의 난
서부 개척에 평화를 가져온 북서부영지법
텍사스와 오리건 정착, 미국 영토를 확정짓다
아메리칸 드림, 황금을 찾아 서부로
탄압 받던 중국인들, 서부 개발의 주역이 되다
카우보이는 만들어진 영웅이었다
미국을 해석하는 새로운 시각, 프런티어 이론
여전히 움직이고 있는 새로운 서부의 프런티어
제2장 시민의 정신을 지탱하는 자유와 평등의 힘 : 민주주의
미국의 민주주의가 특별한 이유
뉴잉글랜드에서 시작된 자치 민주주의
누구에게나 특권 없이 평등한 기회를 주다
토크빌은 왜 미국 민주주의에 주목했나
자유?평등?행복의 추구, 미국을 바꾸다
제3장 분열과 연합을 반복하는 모순의 힘: 지역 정서
강한 정부를 위해 미국 헌법을 제정하다
노예문제를 둘러싼 남북의 치열한 대립
해밀턴과 제퍼슨, 남북 분열을 초래하다
남과 북의 상반된 문화, 새로운 변화를 이끌다
연방의 결속 시험대에 오른 남북의 정치 갈등
남북 갈등의 핵심, 노예제 폐지론 vs 옹호론
노예제 비판, 결국 전쟁으로 치닫다
전후에도 해결하지 못한 감정, 진보와 보수로 나뉘다
제4장 전 세계 모든 인종을 아우르는 포용의 힘 : 다문화주의
여럿으로 구성된 하나, 미국을 만들다
유럽 이민자들이 획득한 미국인이라는 정체성
미국을 다양하게 변화시킨 이민자의 증가
토착주의를 잠재운 다문화주의의 열망
도가니 문화, 혁신주의를 가져오다
전쟁 히스테리, 적색 공포를 깨우다
전후 보수주의의 부활과 매카시즘의 등장
미국의 미래, 차이와 편견의 극복에 있다
제5장 무엇이 미국을 미국답게 만드는가
미국을 특별하게 바라보는 몇 가지 조건
토크빌과 페인이 정의한 미국만의 특별함
미국의 골칫덩어리, 남부를 재조명하다
서부에서 탄생한 미국 영웅의 신화
그래도 미국은 여전히 희망을 꿈꾼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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