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에 관하여
2천여 년의 기독교 역사에서 배출된 신앙인들의 삶과 글, 그리고 묵상을 통해 신앙의 본질과 삶의 자세를 알려주는 「KIATS 기독교 영성 선집」시리즈 제4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에 관하여』.
이 책은 중세 최고의 수도원 영성 신학자가 인간이 하나님이 진실하게 사랑하는 마음과 신앙 자세를 가르쳐 준다.
‘사랑’이라는 주제는 중세 수도원에서의 삶과 문학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사랑 개념은 <아가>와 <시편>을 중심으로 한 성경 해석뿐만 아니라, 수도사들의 실천적인 삶과 신학적 이해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러나 16세기 개신교의 등장 이래 진행된 종교에 대한 합리성과 이성의 도전으로 인해 기독교에서는 ‘사랑’이나 ‘소망’보다 ‘믿음’을 더 강조하게 되었다. 현대 기독교인들, 특히 한국 기독교인들 역시 사랑보다 믿음을 강조하고 있다. 개인적인 믿음에서는 성공을 이루었지만 타인과 사회에 대한 배려와 사랑 문제에서는 실패했다는 지적은 이런 맥락에서 나온다. 각박한 현대문명, 위기에 봉착한 한국교회의 현실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사랑에 대한 강조를 회복해야 한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베르나르의 글을 다시 읽어야 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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