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1969년 서울 출생. 이화여자대학교 생물과학과,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광고전공) 졸업. 현재 PR회사에서 컨설턴트로 일함. '목표지향적 인간'형이 아니라 인생의 중요한 변곡점들은 대부분 ‘우연’에 기대고 있음. 그래서 좋은 점도, 아닌 점도 있지만 ‘직선형 인생’이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쪽. 나이가 들어도 내일은 여전히 알 수 없고 ‘변화’로 흔들릴 수 있음에 안도하는 사람. 그 변화가 어떠한 것이든 피하지 않고, 마음 가는 풍경과 사람들에게 부지런히 가닿으며, 기꺼이 흔들리고 소진되려는 사람. 그래서 틈만 나면 떠날 궁리를 하는 사람. 2014년 가을, 어쩌다 Urban Sketch를 시작하면서 여행의 풍경들, 서울의 골목들을 그리게 됨. 그 길 위에서의 시간들, 사사로운 이야기들을 엮어 2019년 3월 첫 책을 펴냄.
목차
<서울골목여행>
그 해 여름 / 7번국도 묵호 종점
비의 발견 / 17년 후 이탈리아 토스카나
인사 / 혼자 먼 길 떠나는 친구에게
골목 / 서울의 재발견
을지로 / 아빠
창 / 명동성당
나의 바다 / 제주 세화바다
그녀에게 / 북정마을
어쩌다 첫눈 오는 날 / 삼청동
바꿔주면 안 돼? / 낙장불입
부자골목 가난한 골목 / 사람냄새
서울의 달 / 마지막 달동네
168계단 / 부산
바다가 없는 포구 / 발안 선창포구
좋은 그림 나쁜 그림 / 군산
여행스케치 / 아이러니
<쿠바 아바나 여행>
La Habana / 환상 속의 쿠바는 없다
비바 쿠바 리브레 / 아바나는 변혁기
부에나 비스타 소셜클럽 / 그래도 쿠바니까
쿠반 재즈 / 아바나 재즈클럽
주의사항 / 복불복@La Habana
아바나국립극장에서 공연을 본다면 / 티켓 판매원 마음대로
말레콘/아바나의 숨구멍
말레콘2/말레콘의 해지는 풍경
쿱(CUP)이 없어서? / 회한의 망고주스
체 게바라 / 아무 데나 아무렇지도 않게
거울도 없이 믿고 맡긴다 / 아바나의 공원 이발소
파도치던 밤의 그 남자 / 말레콘에서 연 날리기
우리가 품었던 작은 환상 / 미로 같은 골목에서
어디를 가도 음악적이었지 / 아바나의 PUB에서
<포르투갈 포르토 여행>
Dear My Porto / 우아함으로 충만한 빈티지
6인실 호스텔 / 히베이라 광장
빌라 노바 드 가이아 / 히베이라 광장 건너
동루이스 다리 / 포르토 야경
볼량시장 / 명물이 사라졌다
세상의 모든 정어리 / 눈으로 먹어요
카사 오리엔탈 1910 / 플로렌스 거리
리스본에 가면 / Chico에서 파두를 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