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천종호 판사의 선, 정의, 법

천종호 판사의 선, 정의, 법

저자
천종호 저
출판사
두란노
출판일
2020-06-05
등록일
2022-09-29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3MB
공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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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 사회에 정의의 공동체가 최선인가?
정의 실현을 넘어서는 사랑의 공동체는 불가능한가?
소년범의 대부라 불리는 천종호 판사!
권리 사회에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에게 선, 정의, 법을 묻는다

호통판사로 알려진 천종호 판사는 오랫동안 정의와 법 문제에 천착해 왔다. 소년범들의 대부라 불리지만 그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은 사람과 세상에 대한 사랑에 기초한다. 소년범에 대한 응보의 목소리가 높아질 때에도 한결같이 법의 경계를 넘어 그들의 회복까지 말해 온 저자는, 이 책에서 개인에게 주어지는 마땅한 몫을 강요하는 권리 사회에서 정의와 법의 방향을 되돌아보게 한다.

매일같이 뉴스를 찾아보는 현실이 알려주듯 정의와 법은 이미 우리 삶에서 친근하고 관심이 높은 주제다. 정의와 법의 깊은 의미까지는 모르더라도 법의 목적이 정의 실현이라는 것, 이를 토대로 불의하다고 판단하는 사건에 대해 곳곳에서 정의를 요구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가 사회에 요구하는 최선의 정의란 무엇인가.

권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인가, 사랑을 위해 희생할 것인가
옳은 삶과 공동체를 위한 선한 삶에 관하여

저자는 오늘날 정의에 대한 목소리는 높아졌지만,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선의 미덕이 사라진 것이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라고 진단한다. 이 책은 기독교 영역인 선이 오늘날 윤리, 정치, 법의 영역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사유하고, 그리스도인이 추구해야 할 삶과 공동체의 모습을 알려준다. 먼저 1부 ‘공동체를 위한 선’에서는 선에 대한 이해의 출발을 최고선이신 하나님에게서 찾는다.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좋다’는 선언과 ‘하나님의 형상대로의 창조’는 인간이 옳은 삶을 넘어 선한 삶을 지향해야 하는 신학적 근거다. 2부 ‘공동체를 위한 정의’에서는 정의의 중요한 주제들을 숙고한다. 현대 민주주의 공동체는 호혜성과 연대성을 바탕으로 하는 정의의 공동체다. 하지만 기독교는 정의 실현을 넘어 희생과 용서가 기초인 사랑의 공동체를 지향한다. 저자는 사랑의 공동체의 모델로 예수 공동체를 이야기한다. 3부 ‘공동체를 위한 법’에서는 법의 덕목을 말한다. 인간다운 사회를 위해서는 실정법 이외에 책임과 사랑이라는 법의 덕목이 필요하다. 법을 지키는 궁극적인 이유는 제도를 넘어 법 이면의 선과 정의를 목적으로 도덕적 성품을 갖추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는 나를 중심으로 경계를 만들어 경계 안으로는 포용을, 밖으로는 배제하는 삶을 당연하게 여겼다. 정의의 영역도 마찬가지다. 저자는 더 나은 사회를 위해서는 경계를 허물고 기꺼이 사랑의 책무를 져야 한다고 말한다. 경쟁의 결과에 승복하고 정당한 몫을 얻는 정의의 공동체를 넘어 예수가 자신을 희생하며 일군 사랑의 공동체를 이뤄야 한다는 저자의 요청에 우리 삶과 공동체의 모습을 성찰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제도를 능가하는 정의, 옳은 삶을 넘어 선한 삶을 위한 방향을 찾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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