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나의 앞날이 주께 있나이다

나의 앞날이 주께 있나이다

저자
임영수 저
출판사
두란노서원
출판일
2023-10-04
등록일
2024-03-18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1MB
공급사
예스이십사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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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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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모새골 공동체 임영수 목사에게 듣는
나이 듦과 성숙에 관한 지혜
“어떻게 우리의 생을 익어 가게 할 것인가”


우리나라는 100세 시대라는 말이 통용화되고, 교회 안에도 백발의 지혜가 성성한 믿음의 세대들이 늘어가는 것이 현실이다. 이제 사회적 문제를 넘어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나이 들고 성숙해지는 삶을 살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모새골 공동체 임영수 목사는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생의 계절을 누리게 된다고 한다. 모든 것이 새로워지는 골짜기라는 뜻의 ‘모새골’이라는 이름처럼, 저자는 그리스도인의 삶은 “날마다 새롭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의 연속임을 강조해 왔다.

모새골 공동체 20주년을 맞이하면서 저자는 성숙과 나이 듦에 대한 묵상으로 찾아왔다. 저자는 특히 나이의 많고 적음과 상관없이 그리스도인의 신앙 생활을 구도자의 삶으로 이해하고, 이 삶의 여정이 순례의 시간으로 설명한다. 이 순례의 여정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시간들의 축적이기에, 날마다 갱신되지 않으면 생의 마지막까지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그의 해석이다.

책은 1부 그리스도인의 여정, 2부 성숙으로 가는 길, 3부 의미 있는 노년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이 듦과 성숙은 결국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에서 비롯되고, 그 정체성의 갱신이 하나님과 함께 생의 다양한 계절들을 성숙과 열매 맺음의 시간으로 익어가게 한다고 설명한다. 정체성의 갱신은 하나님과의 사귐이라는 시간으로, 생의 계절에 따른 진솔한 자신의 현재를 드러내야 다가올 미래의 시간을 소망으로 기다릴 수 있다는 것이다. 성숙을 향한 목표가 안정된 생활이나 사회적 성공이기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얼마나 응답하며 살아가는지에 따라 의미 있는 노년을 맞이할 수 있다. 현재의 삶이 있기까지의 자신과 화해하고, 다가올 시간을 기피나 두려움이 아니라 축복의 계절로 맞이할 수 있도록 도우시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도록 권면한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저자의 말처럼 하나님과 함께 “생의 계절을 어떻게 바르게 향유해 갈지를 배워야” 한다. 다가올 미래를 쇠하고 소멸되는 시간이 아니라, 생이 익어 가는 시간으로 만드는 것은 노년 이전의 이들에게도 꼭 필요한 훈련이다. 노년을 준비하는 중년의 그리스도인들이나 노년의 부모를 둔 자녀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위로와 용기, 그리고 소망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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